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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구기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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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는 잘 알려진 한약재입니다. 물을 넣고 끓여서 차로 마시는 것은 물론 술을 담글 때 쓰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린 물로 밥을 짓는 등 요리에도 다양하게 응용한다고 합니다. 구기자는 늙지 않도록 돕는 항노화,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구기자는 늙음을 물리친다는 뜻의 '각노(却老)'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구기자는 가지과(茄科)에 속한 구기자나무의 성숙한 과실로 여름부터 가을에 채취하여 말려서 씁니다. 구기자는 본초학(本草學) 교과서 분류로 혈액을 제외한 진액을 보충하는 약물이라고 할 수 있는 '보음약(補陰藥)'에 속합니다.

보음약은 서늘하거나(凉) 차가운(寒) 성질을 지니고 맛이 진해서 소화에 부담을 주는 경향이 있지만 구기자는 성질이 치우치지 않고 맛이 무겁지 않아 부드럽게 북돋는(平補) 대표적인 약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맛이 구수하고 달며 약간 기름진 느낌도 있는데 이러한 특성으로 간(肝), 신(腎)에 주로 작용한다고 이해합니다.

한의학에서 간(肝), 신(腎)은 몸의 아래쪽에 있는 장부로 혈액은 물론 호르몬, 면역 물질, 진액 등을 주관한다고 보는데 구기자는 바로 이런 것이 부족할 때 보충하는 약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구기자는 매끄럽게 하는 윤활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으로 구기자는 각종 건조증에 사용합니다. 피부에 쓰는 경우 오래된 건조성 피부염, 노인의 건조성 가려움증을 비롯하여 피부 탄력 저하에도 효과적입니다. 아울러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뮤신(Mucin) 분비를 촉진하여 마른 기침이나 목구멍이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는데 '오미자(五味子)', '맥문동(麥門冬)'을 배합하면 더욱 좋습니다.

구기자는 체지방과 지방 세포의 분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커서 비만에도 쓸 수 있습니다. 구기자는 눈에 특효입니다. 영양 공급이 부족하거나 피로하여 눈이 침침하고 건조하며 시력 저하가 있을 때 매우 좋습니다. 근시, 약시는 물론 노안(老眼)이 온 경우 매우 좋습니다. 또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흐를 때도 효과적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눈 증상과 더불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울 때도 쓸 수 있지요. 눈에 열(熱)이 있다면 '국화(菊花)', '박하(薄荷)', '결명자(決明子)' 등을 배합해도 좋습니다. 구기자는 특히 간(肝) 기능 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간세포의 손상을 억제하여 간을 보호하는 작용이 탁월하지요.

때문에 알코올에 의한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킵니다. 이 경우 '오미자'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구기자는 항노화, 항산화 작용도 뛰어납니다. 때문에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요. 아울러 혈액을 만드는 조혈 기능도 돕기 때문에 빈혈(貧血)에 쓸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이나 외부 물질이 몸에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을 방어하는 백혈구를 증가시키는 작용이 탁월하지요. 이러한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기에 해외 유명 연예인들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입니다. 아울러 구기자는 혈당 저하 작용도 합니다.

체격이 마르고 건조한 사람의 당뇨에 효과적인데 이 경우 살짝 열(熱)이 위로 뜨는 분이 많기에 '건지황(乾地黃)', '천화분(天花粉)'을 배합하면 더욱 효과적이지요. 또한 성(性) 기능 개선에도 탁월합니다. 성관계를 많이 하여 정액이 마르고 발기가 잘 되지 않는 남성이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적이지요.

이 경우 신정(腎精)을 북돋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이나 '보음익기전(補陰益氣煎)'과 같은 처방에 가미합니다. 또한 얼굴이 달아오르고 두근거리며 피부가 가려운 등의 허열(虛熱) 증상이 있는 갱년기 여성이나 음부가 건조한 경우에도 효과적이지요. 

아울러 간(肝)과 신(腎)이 허해서 특별히 삐끗하지 않았는데 허리, 무릎이 뻐근하게 아프고 약하며 관절에서 소리가 날 때 좋습니다. 허리가 뻐근해서 일어나야 하는 분들이 오랫동안 복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좋은 구기자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감기 등으로 인해 몸에 열()이 날 때 복용하면 감기가 더 심해질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다른 보음약(補陰藥)에 비해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평소 몸이 잘 붓거나 설사가 잦고 대변이 묽은 분이라면 몸 상태를 관찰하면서 조심해서 복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울러 구기자는 재배 과정에서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약재입니다. 따라서 되도록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비가림 농법으로 재배한 구기자가 상대적으로 농약 사용이 적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복용하기 전에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 것이 좋겠고요.

구기자를 먹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먼저 가장 쉬운 열매를 먹는 방법입니다. 또하나는 추출물로 만든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기자 영양제는 추출물로 만든 영양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믿을만한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도 중요하지만 사용법을 따라 복용하셔야 합니다.

말린 구기자의 경우 섭취법은 다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차를 끓여 복용합니다. 구기자의 효능을 얻기 위해 먹는 구기자차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말린 구기자를 볶습니다. 구지가가 타지 않게 1~2분 내외로 살짝 볶아주고 물 2L에 약 30g의 구기자를 넣고 20분간 끓여줍니다.

 

 

구기자차 말고도 효소를 이용하여 구기자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구기자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려줍니다. 소독한 용기에 구기자와 같은 양만큼 설탕을 넣어서 밀봉합니다. 3개월 정도 숙성기간을 가집니다. 숙성기간 동안 나온 엑기스를 물에 희석해서 마시거나 요리에 설탕대신 사용하면 구기자의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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