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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야기

블락비 박경 학교폭력 인정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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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의 박경(28)이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경은 29일 트위터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현재까지도 저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박경은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밖에 몰랐다며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며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했다며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28일 박경과 같은 중학교에 다녔다는 A씨는 자신의 SNS에 블락비 박경학폭 피해자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박경은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며 욕을 달고 살며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박경이 이미지 세탁을 하고 나와 방송에서 신사처럼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어이가 없다며 본인이 과거의 일을 인정하고 감수한 채 살면 모르겠는데 자기는 그렇게 안 살아왔던 것처럼 가식 떨면서 활동하는 게 너무 위선자 같다고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박경은 상처받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이어 앞 뒤가 다른 인간이라고 비난 받을까봐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저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글을 쓴다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 보이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박경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가수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1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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